근무시간의 일부는 현재 업무와 상관없는 일을 한다.
3M에서 가장먼저 시작한 방법이 아닌가 싶다. 주업무에서 벗어나 다른일을 하는동안 주업무에 대한 통찰력이 생기기도 한다. 머리회전이 더 빨라지기도 한다. 그리고 뜻밖의 수확을 거두기도 한다.
‘70 대 20 대 10의 법칙’이란 ‘70 대 30의 법칙’을 세분화시킨 이론이라 할 만하다. 구
글이 현재 시간의 70%를 쏟는 핵심 부문은 검색(Google Search)과 두 종류의 웹광고(AdWords,
AdSense)이며, 20%의 시간을 쓰는 부문은 구글 뉴스와 구글 어스, 구글 로컬 등 핵심사업에 연관된 사업 쪽이다. 나머지
10%는 구글의 미래 수익원이 될 Wi-Fi(와이-파이)서비스 등이다.
구글도 70-20-10의 법칙이 있다. 70은 현재의 핵심에 쏟아붓고, 20은 관련 사업에 쏟아 붓고 나머지 10은 미래에 쏟아붓는다. 개인도 마찬가지다. 하루 근무일과가 빡빡하면 업무외에는 아무것도 못하고 퇴근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컨설같은 경우는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하나의 문제해결을 위해서 온종일 쏟아 버리기도 한다. 핵심사업을 유지하면서 미래를 열어 줄 부분에 대해서도 투자를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느순간 도태될 수 있다. 시장이 필요하는 커리어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 그리고 웹2.0시대 나를 나태내주는 블로깅을 하는것도 20이나 10에 쏟아붓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